연수구 보건소는 지난 7월 10부터 9월 20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16곳, 73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감염병 예방 역량강화와 시설의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는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등 유치원 내 호발 감염병의 집단 발생 시 대응 방법을 교육하고 질병정보 모니터망 활동을 독려하는 등 시설의 감염병 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연수구보건소 역학조사관이 어린이집·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식중독 등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진드기 매개 감염병 등의 발생경로와 증상, 예방법에 대한 내용을 6~7세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구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기관의 만족도는 ‘만족 이상 100%’로 호응이 매우 좋았으며 “아이들의 눈높이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감염병 예방 생활을 실천하고 건강히 자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대규모 감염병의 발생 주기는 점점 축소되고 피해는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며, “언제 닥쳐올지 모를 미지의 대규모 감염병 대비 전문성 강화와 구민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