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힘에 의한 평화로 자유민주주의 수호할 것”...인천상륙작전 행사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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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힘에 의한 평화로 자유민주주의 수호할 것”...인천상륙작전 행사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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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개최 이래 역대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직접 주관
美 아메리카함과 캐나다 벤쿠버함이 참가해 연합상륙기동부대 탑재사열
노적봉함에서 전승행사 진행, 국민참관단 1,300여 명 독도함에서 참관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며,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과 연대하여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항 수로를 항해하는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에서 개최된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하며 이같이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 풍전등화에 놓인 대한민국을 살려낸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는 날”이라며 “인천상륙작전은 한반도 공산화를 막은 역사적 작전이자 세계 전사에 빛나는 위대한 승리였다”고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어 “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 방어선까지 밀린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인천상륙작전으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키고 서울을 수복하였으며, 압록강까지 진격했다”면서 “복잡한 해안 지형, 극심한 조수간만의 차로 만조 시간에만 상륙해야 하는 악조건 때문에 작전 성공 확률이 5천분의 1에 불과했지만, 국군과 유엔군은 맥아더 장군의 지휘하에 적들의 허를 찌르고, 기적 같은 승리를 쟁취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나갈 것”이라며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과 단단하게 연대하여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6.25 전쟁의 영웅인 해병대/육군 17연대/KLO*·8240 부대 소속 국내 참전용사들과 美 해병대 대전차 포병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던 ‘빈센트 소델로’(Vincent Sordello, 91세, 미국), 美 해군 상륙함 Lenawee함을 타고 전쟁에 참전했던 ‘알프레드 김’ (Alfred Kim, 94세, 미국), 캐나다 구축함 Cayuga함을 타고 서해 해상 경비 및 피난민 보호 임무를 수행했던 ‘로널드 포일’(Ronald Foyle, 89세, 캐나다) 등 해외 참전용사들이 참석해 더욱 값진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 켈로부대(KLO, Korea Liaison Office)는 6.25 전쟁 당시 적진에 침투해 첩보 활동을 벌인 미군 소속 한국인 첩보부대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대통령실

또한, 대통령이 해군 상륙함 노적봉함에 탑승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형수송함 독도함에도 한미 모범장병, 일반시민 등 1,300여 명이 탑승해 인천상륙작전 역사의 현장을 함께했다.

전승기념식에서 이서근(101세) 예비역 해병 대령은 영상 회고사를 통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달했다. 

전승기념식에 이어 상륙기동부대사령관(해군 5전단장 김영수 준장)의 상륙작전 준비완료 보고를 시작으로 인천상륙작전 시연행사가 진행됐다.

시연행사에는 마라도함, 서애류성룡함 등 함정 20여 척, 마린온, LYNX 등 헬기 10여 대, 상륙돌격장갑차(KAAV), 특전단 고속단정 등 장비 및 장병 3,3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F-35B 스텔스전투기를 최대 20대까지 탑재할 수 있는 미국 해군의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과 캐나다 해군의 호위함 벤쿠버함도 참가했다.

상륙작전 시연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은 연합상륙기동부대(마라도함, 벤쿠버함, 아메리카함) 탑재사열과 우리 해군 함정의 해상사열에 대해 거수경례로 답례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폴 라캐머라(Paul J. LaCamera) 한미연합사령관,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인천광역시에서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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