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강화군, 옹진군 등 도서 지역 학교를 방문해 VR 가상체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은 학생안전체험관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그대로 옮겨 놓은 360° 사이버학생안전체험관에서 VR 체험기기를 이용해 지진·화재 대피, 선박·교통 안전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안전 역량을 키우도록 한다. 현장에서는 응급처치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대청초등학교 교사는 “학교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작은 섬에 있고, 학교 예산도 한정적이다 보니 양질의 외부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무료로 아이들에게 VR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이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학기 강화지역 교육에 이어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백령도에 있는 북포초와 백령초‧중․고에서 교육을 진행했다. 9월 5일과 6일에는 대청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10월 31일부터 11월 1일에는 연평초등학교에서 VR 체험 안전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향후 자연재해 대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등 VR 프로그램을 보강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관내 지역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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