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마당극 '놀래', 10주년 회고전 찬사 속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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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마당극 '놀래', 10주년 회고전 찬사 속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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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편의 회고전과 3편의 창작극이 어우러져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 만들어

미추홀학산문화원의 시민창작예술축제 학산마당극 놀래 10주년 회고전이 주민들의 찬사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수봉공원 인공폭포 무대에서 펼쳐진 학산마당극 놀래는 10주년을 맞이해 7편의 기념 회고전과 3편의 신규 창작극을 선보였다.

1부에서는 어린이 탈춤 마당 예술동아리 마당깨비가 화합을 그리는 공연과 단심줄 꼬기로 10주년 마당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풍물단 한결의 ‘新 도깨비 사물놀이’를 선보였고, 8년 만에 다시 뭉친 둥우리의 거대인형극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가 이어졌다.

2부는 인천기계공고 관악부의 유쾌한 음악극 ‘슬기로운 관악부 생활’로 막을 열었고, 마당예술동아리 아름다운 비행의 ‘비, 그리고 동양장 사거리’ 연극 공연, 베트남 가정 여성들로 구성된 클로벌의 ‘탐 캄’ 음악극 공연이 뒤를 이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은 학나래두드림의 난타극이 장식했다.

끝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200명의 주민심사단이 선정한 ‘동행 그리고 공감’상은 1부 공연에서는 시각장애인 동아리 ‘마냥’, 2부 공연에서는 ‘아다행’이 차지했으며, 8년 만에 다시 뭉친 마당예술동아리 ‘둥우리’가 작품상을 받았다.

이날 공연을 보러 온 한 시민은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이 모여 축제를 즐긴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축제를 통해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삶을 사는 이웃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마련해 지역 사회 발전의 기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형서 원장은 “학산마당극 놀래 1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마당극이 지역 공동체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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