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동생 결혼식' 불참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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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동생 결혼식' 불참 의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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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재혼, 가족들 '축복할 수 없어'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박정희 대통령의 차녀이자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인 박근령씨가 오는 13일 14세 연하인 신동욱씨와 여의도의 한 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힌다.

그러나 박근령씨와 신동욱씨의 결혼에 대해 박 전 대표와 박지만씨는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축복 받는 결혼식이 될 것 같지가 않다.

박 전 대표측은 8일 결혼 참석 여부와 관련 "결혼식 관련 특별한 이야기를 들은바 없다"며 "박 전 대표가 근령씨 결혼 문제로 굉장히 마음 아파하고 힘들어 하고 있다. 결혼식에 첨석하지 않을 것" 이라고 전했다.

그는 "동생이 결혼하는데 왜 가보고 싶겠느냐, 하지만 박 전 대표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면이 있다"며 "언니가 동생 결혼식에 안 가면 속사정도 모르고 이런 저런 비난이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느냐, 그런 것을 알면서도 내린 결정" 이라며 박 전 대표 결혼 반대 의사를 전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박 전 대표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한 "동생이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는지, 결혼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될 지 보이니 그러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동생 박지만 회장측도 "가족들과 친척들은 아무도 찬성(결혼) 안한다"며 "박 전 대표나 박지만 회장이 이들의 결혼식에 찬성하는 것 처럼 언론을 이용하지 말라"며 "신씨는 연합뉴스 보도자료를 제공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 결혼식에 참석할 것' 이라고 거짓 인터뷰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마치 이 결혼을 위해서 박지만 회장이 집을 사 준 것처럼 오해의 여지가 있도록 언론에 기사화 하였지만, 성북구 돈암동 집은 박회장이 7-8년 전에 박근령씨에게 거처로 사용하라고 장만해 준 집이라며 이번 결혼식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측근은 박 전 대표가 동생의 결혼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었다.

측근은 "반대 이유를 지금은 말을 할 수가 없다"며 여운을 남기고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일" 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근령씨와 신씨는 2006년 9월 육영재단과 관련한 소송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그 당시 이들의 결혼에 대해 박 전 대표와 동생 박지만 회장은 극구 반대 했으나 지난해 2월4일 관악산에 올라 반지를 교환하고 산상 약혼식을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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