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장, ㈔경기청년기업협회 소속 기업가 정담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염종현 경기도의장, ㈔경기청년기업협회 소속 기업가 정담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기업 육성방안 논의
"경기도 청년기업인의 날 제정여부 정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적극 모색"
“청년기업이 과도기를 잘 버텨낼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이바지할 부분을 찾아낼 것”
염종현 의장(가운데)이 ㈔경기청년기업협회 소속 기업가들과 함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난 8일 경기도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기청년기업협회 소속 기업가들과 청년기업 육성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염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김성두 ㈔경기청년기업협회 협회장을 비롯해 안양, 하남, 광명, 군포, 고양, 시흥 등 경기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청년기업가 7명과 정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면담은 최근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면담’(8월 22일)과 ‘20대 MZ세대 경기청년 정담회’(8월 23일)를 실시한 데 이어 청년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자 염 의장이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실효성 있는 청년기업 지원책 마련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정담회에는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와 벤처스타트업과 등 담당부서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도내 청년기업의 주요 과제를 △경기도 청년기업인의 날 제정 △경기도 공식 청년기업 인증 및 인증마크 부여 △청년창업기업 판로지원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실시 △창업 우수기업 발굴을 위한 경기도 우수프로그램 예산 확대 등 5개 건의사항으로 정리해 제시했다.

김성두 협회장은 “경기도는 지역이 넓어 청년기업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식 네트워크 행사나 기업고충을 수렴하고 창업을 장려할 자리가 부족하다”라며 “청년의 날(9월 셋째주 토요일) 전후로 청년기업인의 날을 제정하고 의장,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박진원 사무국장은 청년기업이 성장기에 접어들었을 때 각종 지원이 줄어드는 점을 지적하며 “지원금을 투자비용으로 소진하고 막 성장해야 하는 창업 3년차부터 판매 인프라를 구축하지 못해 쇠퇴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라며 “판로개척과 활성화 지원이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양에서 캐릭터 화분을 제조하는 이재옥 운영위원은 벤처·바이오·스타트업 기업체로 지원금이 쏠리는 현상을 문제점으로 꼽으며 “화분용기에 메시지를 인쇄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창업까지 했지만, 대부분 지원이 첨단기술업체에 쏠리다보니 고충이 많다. 화분에 나노칩을 넣어야할지를 고민할 정도”라며 “스마트 팜, 농가돕기 등과 연계해 농업 등 타분야 청년기업도 육성해주길 바란다”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밖에도 시흥에서 빗자루 제조업체를 운영 중인 양혜정 운영위원은 “청년기업의 시급한 당면과제는 판로 개척”이라며 “청년기업이 개발한 우수 소비재를 공공기관에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체제가 아닌 창구마련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염 의장은 “과할 정도로 해도 모자란 게 청년정책”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검토,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염 의장은 “청년기업이 과도기를 잘 버텨낼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이바지할 부분을 찾아낼 것”이라며 “상위법을 검토해 경기도 청년기업인의 날 제정여부를 정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청년기업협회는 경기도에서 사업 중인 청년기업의 성공적 창업과 운영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됐다. 협회는 창업일 기준으로 대표의 나이가 39세 이하인 중소기업을 청년기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