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경 경남 고성군 동해면 용정리 앞 해상에서 선박 A호(3톤급, 연안복합, 승선원 3명)가 침몰하여 승선원 3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선박 A호는 9일 오후 2시경 경남 고성 법동항에서 출항하여 경남 고성 용정리 인근 어장에 도착, 같은날 오후 2시 40분경부터 작업 뗏목에 선박 A호를 계류한 뒤 작업 중 같은날 오후 7시경부터 갑자기 선박이 기울어지면서 침몰하고 있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여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신속히 작업 뗏목에 있던 승선원 3명을 무사히 구조하여 건강상태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경남 고성 법동항으로 이송 조치했다.
또 이어 같은날 오후 9시 9분경에는 경남 거제시 덕포항 동방 약 1m해상에서 조업차 이동 중이던 선박 B호(4톤급, 호망, 승선원 2명)의 선수 부분과 양망 작업 중이던 선박 C호(2톤급, 연안자망, 승선원 2명)의 좌측 부분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경은 같은날 오후 9시 9분경 V-PASS SOS(분리) 신호 발생으로 사고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즉시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대 및 인근 조업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충돌로 인해 침수가 발생한 선박 C호가 자체 배수 작업을 하면서 자력 항해로 최근접지인 거제 옥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하였으며, 입항 즉시 C호의 선장 등 승선원 2명을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창원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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