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컨텍이 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5일 신청한 지 약 3달 만이다.
우주개발의 주체가 공공에서 민간기업 주도로 변해가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컨텍은 이미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으며 우주 산업 시장을 주도할 저력을 가진 회사다.
컨텍은 전 세계 주요 지점에 우주 지상국을 설치하여 인공위성의 관제와 함께 위성영상의 수신 및 처리 그리고 분석까지, 우주 산업에 필요한 모든 밸류 체인을 관통하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전 세계에 8개 지상국(‘24년 15개 구축 예정)을 보유 및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컨텍이 보유한 GsaaS(Ground Station as a Service) 네트워크 솔루션은 전 세계 위성을 보유한 글로벌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월평균 수천 건 이상의 위성 데이터 수신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누리호 발사(2차, 3차) 임무 시 탑재된 위성의 교신을 위해 컨텍의 지상국 이용하여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최근의 우주 산업은 민간 스타트업 기업들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전 세계 위성이 현재 3천여 개에서 향후 10년간 10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위성의 증가에 따라 데이터의 수신에 반드시 필요한 지상국의 경우 지상국을 직접 구축하고 운용하기에 기술 및 비용적인 측면에서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컨텍이 전 세계에 구축한 지상국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나아가서 컨텍은 위성영상에 기반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위성영상 활용 플랫폼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예를 들면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하여 산업 및 자연재해 모니터링, 항만 모니터링 등의 분석이 가능하며, 24년 1분기 컨텍의 자체 위성(해상도 1.5m) 발사 예정으로 위성영상의 판매 및 활용 분석 분야의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인 컨텍은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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