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6일 2021년 8월 3일부터 망경동 일부 주민들의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반대로 진행된 ‘주거환경 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변경) 결정 취소’ 항소심에서 승소했다.
이에 시는 진주성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남강 망진산변 물빛나루쉼터 계류장을 통해 유람선을 운행하고, 망진산에는 소망의 유등을 항시 전시하는 유등테마공원을 개장했다.
옛 진주역사 리모델링과 일호광장, 차량정비고·전차대 등의 철도시설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되돌려 주는 철도문화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과 폐선 도로를 따라 옛 진주역에서 다목적문화센터~남강~진주성으로 이어지는 문화공원도 추진 중이다.
그 중 다목적 문화센터는 올해 진주성과 천전동 일원에 지정된 ‘남가람 문화예술특구’의 중요 문화 거점시설로, 조성이 완료되면 낙후돼 있던 천전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핵심사업이다.
이와 함께 천전동 일원에는 2025년부터 망경비거테마공원, 진주 전통문화체험관 등과 같은 문화시설이 차례로 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재개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다목적 문화센터가 그 본래의 기능과 함께 진주성, 촉석루와 어우러지는 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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