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포항 우수작가 초대전 박해강 작가 ‘호접지몽’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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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포항 우수작가 초대전 박해강 작가 ‘호접지몽’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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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가 없는 상상을 바다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 선보여
몽환적인 구성과 주관적 색상을 충돌시켜 작가만의 개성 드러내
호접지몽 포스터
호접지몽 포스터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포항 우수작가 초대전 ‘호접지몽’을 오는 8일부터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 연다.

포항 우수작가에 선정된 박해강 작가는 대구대학교를 졸업하고 빛갤러리, 호텔 영일대 well갤러리 등 지역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한편 서울, 대구, 구미, 대만 등 국내외에서 아트페어 및 그룹전에 참여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호접지몽’에서는 바다를 모티브로 한 동화 같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가 주로 사용한 ‘데페이즈망’ 기법을 활용해 이질적인 물체와 배경이 충돌하는 비논리적이고 모순적인 작품이 전시장을 가득 채우게 된다.

익숙한 물체가 이질적 장소에 놓였을 때의 충격과 신비로움을 작가가 어렸을 적부터 바라봤던 바다에 오버랩해 작품으로 표현했다. 은하수와 보름달이 캔버스에 가득 채워진 작품과 구름 위에 등대가 있는 작품 등 엉뚱한 배치와 충돌은 작가의 활동에 영향을 줬던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

‘스푸마토’ 기법을 활용해 윤곽선 없이 흐릿하게 표현돼 마치 파스텔작품 같아 보이는 그림은 관객들의 시선을 유도한다. 경계를 무너뜨리는 모호한 분위기는 관객에게 편안함과 희망으로 다가가 시간의 절대성과 부담을 희미하게 하고자 했다.

포항 우수작가 초대전은 지역 예술계와 동반 성장하기 위해 우수 중견, 원로 작가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개인전을 지원하며, 지역민에게는 수준 높은 작품을 소개하는 포항문화재단 기획전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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