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은 8월 28일(월)부터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4박 5일 강원권역 문화현장 공공조직 실무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워케이션을 진행했다.

2023 강원권역 문화현장 공공조직 임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은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방식으로써, 강원권역에서 일하고 있는 ‘문화현장 공공조직’ 그리고 ‘일하는 실무자’의 자기성장 방향성과 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5개의 중점 내용(▲나의 일터, 조직 이해하기 ▲조직에서 현명하게 일하기 ▲일머리 강화를 위한 스킬 얻기 ▲성장을 위한 에너지 축적하기 ▲나의 존재와 영향력 확인하기)으로 이루어진 워크숍은 특강 및 멘토링과 도시여행으로 구성됐다.

일별로 1일 차에는 장석류 박사(예술경영 및 문화행정학자)의 문화현장 공공조직에 대한 이해와 시류를 파악하고 준비하는 워크숍, 2일 차에는 ‘지역문화·거버넌스·로컬담론과 현장’에 대한 전고필 대표이사(영암문화관광재단)와 이한호 대표(쥬스컴퍼니), 최도인 본부장(메타기획컨설팅)의 특강이 진행됐다.

3일차 오전에는 문화현장에서 만나는 이해관계자 분석 워크숍을 이정희 대표(시드앤파트너스)가, 오후에는 강승진 센터장(춘천문화재단)이 현명하게 일하기 위한 일머리와 언어 강화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저녁시간에는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조직에 긍정적 영향을 만들어가기 위한 ‘대화의 질’을 높이는 방법론을 함께 고민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운영되었다. 4일 차에는 조직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교육체계 만들기 라운드테이블을 장석류 박사(예술경영 및 문화행정학자)가 진행했다.

워크숍 기간 동안에는 조금 더 일할 힘을 얻기 위한 춘천시 워케이션이 함께 병행되었다. 워크숍 마지막 날인 9월 1일(금) 오전 10시 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는 실무자들이 워크숍 기간 동안 느끼고 얻은 것들을 토대로 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워크숍에는 강원권역 9개 조직(▲강릉문화재단 ▲고성문화재단 ▲원주문화재단 ▲철원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영월문화관광재단 ▲홍천문화재단 ▲횡성문화관광재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과 전국 5개 조직(▲사천문화재단 ▲수영문화도시센터 ▲영암문화관광재단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 ▲충주중원문화재단) 그리고 공동 주관 조직(▲지역문화진흥원)이 참여했다.

15개 조직, 40명의 실무자들은 조직과 지역 안에서 다정한 생존을 위한 태도와 전략을 탐색하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강승진 센터장은 “문화현장 공공조직에서 일하는 실무자는 지역 내외의 문화주체와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일의 의미와 역할을 고민하며 일하는 실무자들의 역량은 지역 문화현장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워크숍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2025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공모’에 선정되어 강원권역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춘천시관광협의회와 협력하여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기획 및 운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