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동산 대기업 중국 헝다그룹이 27일 발표한 올 상반기(1~6월기) 연결 결산은 최종 이익이 330억 위안(약 5조 9,911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마켓워치 등이 28일 보도했다.
최종 적자액은 전년 동기 663억 위안(약 12조 367억 원)에서 절반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보유 자산의 평가 하락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부채총액은 2조 3882억 위안(약 433조 6,971억 2,000만 원)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2% 줄었지만 채무초과에서 벗어날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4%증가한 약 1281억 위안(약 23조 2,629억 원)이었다.
결산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사업은 계속되고 있다. 헝다그룹은 이번 달 8월 17일에 미국 연방파산법 제15조를 신청했으며, 8월 28일에 채무자와의 사이에서 외화표시 채무의 변제 협의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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