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용에서 가속화된 컴퓨팅 및 생성 AI로 전환
- 엔비디아, 머신 러닝 시장의 95%를 독점
기술 대기업 엔비디아(Nvidia)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BC 24일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6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매출이 135억 달러(약17조 8,308억 원)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또 이번 분기에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25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주가는 뉴욕에서의 연장 거래에서 6.5% 이상 상승해 올해 큰 폭의 상승을 추가했다.
엔비디아는 또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약 160억 달러(약 21조 1,392억 원)의 수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작년 동기 대비 약 170% 상승한 것과 같다.
엔비디아의 최고 경영자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컴퓨팅 시대가 시작됐다”면서, “전 세계 기업들이 범용에서 가속화된 컴퓨팅 및 생성 AI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적 호조는 AI 칩을 포함한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견인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공급업체와 대형 소비자 인터넷 회사가 차세대 프로세서를 급조함에 따라 이 유닛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0% 이상 증가한 103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엔비디아의 주가가 3배 이상 오르면서, 주식시장 가치는 1조 달러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이로써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과 함께 이른바 '조 달러 클럽'에 가입한 5번째 상장 미국 기업이 됐다.
엔비디아는 원래 특히 컴퓨터 게임을 위해 그래픽을 처리하는 컴퓨터 칩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제 하드웨어는 대부분의 AI 애플리케이션을 뒷받침하며, 한 보고서는 머신 러닝 시장의 95%를 독점했다고 밝혔다.
사용자 질문에 몇 초 만에 인간과 같은 응답을 생성하는 ChatGPT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속한 슈퍼컴퓨터에 클러스터링된 10,000개의 엔비디아 그래픽 처리 장치를 사용하여 학습됐다.
AI 제품은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법과 그것들이 우리 삶에서 하는 역할을 극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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