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훈련, 테러범 진압 및 화재 대처, 인명구조활동, 시설 현장복구 순 진행
드론과 소방차 및 구급차, 군·경 작전차량 등 장비 11여대 동원
김해시가 23일 신김해변전소에서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국가중요시설 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을지연습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실제훈련에서 시는 경상남도 대표 시범 시로 선정되어 테러시 국가중요시설 및 에너지시설에 대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능력을 증대하고 방호태세 구축을 위해 합동훈련을 전개했다.
을지훈련 3일차에 진행된 실제훈련은 국가중요시설인 신김해변전소 제어실에 테러범이 침투하여 인질극 및 2차 드론테러로 인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테러범 진압 및 화재 대처, 인명구조활동, 시설 현장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테러 대응 훈련에 김해시 및 제5870부대3대대, 김해서부경찰서, 김해서부소방서, 김해시서부보건소,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KT김해지점, 김해시여성민방위기동대, 김해시지역자율방재단 등 9개 기관 및 단체 90여명이 참여하고 드론과 소방차 및 구급차, 군·경 작전차량 등 장비 11여대가 동원됐다.
신김해변전소는 국가중요시설 나급으로 1996년도에 준공되었으며, 김해시 주촌, 장유 등 서부일대 및 창원공단 전체, 신항만 지사공단 등 12개 변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석기 부시장은 “만약에 일어날 수 있는 국가중요시설 테러 발생 상황에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국가 비상대비 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는 통합 대응 연습이었다”며 “단발성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사후 보완 조치를 통해 보다 내실 있는 훈련이 되어 예상치 못한 테러 발생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단위 비상대비태세 확립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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