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데이터 중심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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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데이터 중심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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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연…현황 공유 및 관계자 의견 수렴
최신 ICT 기술과 도시 행정 융합으로 기존 업무체계 개선, 현장 대응 효율 높여

포항시는 18일 시 공무원, 포스코홀딩스 및 사업참여기업, 포항개인택시지부, 시민 참여단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주요 서비스인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는 참석자 소개, 사업 현황 보고, 서비스 시연, 수익공유형 택시 지붕광고 플랫폼 차량(All IoT 택시*) 소개순으로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개발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내실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택시 지붕에 VRD(Vehicle Rooftop Display) 장치가 장착된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한 광고와 내장된 센서 활용한 도시 데이터 동시 수집이 가능

포항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을 통해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고, 지난해 8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이번 사업에서 시는 스마트도시 안전, 스마트 교통, 디지털 행정혁신, 데이터 허브 4대 분야 10개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한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디지털 행정혁신’은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카메라, 20여 종의 센서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빅데이터, AI(인공 지능) 기술을 적용해 도로정보(포트홀, 도로 노면 상태, 맨홀), 불법행위(불법 주정차, 불법 현수막), 시설물 이상 상태(신호등, 가로등), 실시간 유동인구 현황, 유해가스 정보 등을 지도상에 표출해 각 실무부서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레이저 빔을 발사해 대상 물체로부터 반사되는 신호를 받아 물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

각 실무부서에서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활용해 기존 업무체계를 개선하고 현장 대응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며, 나머지 3대 분야 서비스도 연내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안전’ 분야에서는 기존 사람의 눈으로 관제하던 4,500여 대의 CCTV를 인공 지능 기반의 자동관제로 전환한다. 저장 영상 검색을 통해 인공 지능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인상착의, 차량의 종류·색상을 실시간 검색함으로써 실종·유괴 등 강력 사건 해결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스마트 교통’ 분야는 지역 내 대중교통 음영지역을 보완하기 위해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를 도입하고, 포항형 택시 호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택시기사들의 수익성 및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데이터 허브’ 구축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되는 다양한 도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민간데이터를 융합·개방해 ‘포항벤처밸리’를 중심으로 데이터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포항벤터밸리는 남구 지곡동 일원 대학·연구기관 등 벤처 창업 및 성장 전주기 지원을 위해 창업 인프라(체인지업그라운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등), 투자프로그램, 창업기술 등을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 

시는 서비스 완성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 등을 사업에 참여하게 하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모델을 도출, 도내 지자체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산할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추진으로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민·관·산·학 협력 기반의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선도형 스마트 산업 모델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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