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이 14일 공시를 통해 2023년 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대양금속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7% 성장한 1,49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억 원, 138억 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781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 당기순손실 8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38% 급증한 수치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더라도 매출액은 10.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
대양금속 측은 당분기 매출 상승으로 하반기 또한 상승이 예상되며, 당기순손실은 당분기 전환사채평가손실 및 사채상환에 대한 수수료 등 영업외 비용이라고 설명하였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부터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김해 신규 공장 생산량 증대를 통해 이 추세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양금속은 지난해 자회사 영풍제지를 인수하고 이어 올해 상반기 영풍팩키지를 추가 인수한후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자회사들의 노후화된 기존 설비와 장비 보수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상반기에 일시적 비용이 발생했지만, 이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계획적 투자라는 설명이다. 효율적인 시스템 도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확보에서도 탄력이 붙을 거란 전망이다.
대양금속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개선을 위한 계획을 착실하게 진행 중”이라며,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한 복안도 하반기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며, 계열사 간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반 성장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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