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이 지난 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며 2분기 연결실적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티라유텍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8억 원, 영업이익 4,600만 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을 개선했다.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은 203억 원, 영업이익은 11억 원을 기록해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티라유텍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 집중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미국 조지아주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레퍼런스를 이차전지 리사이클 영역까지 확장했다.
회사는 최근 하드웨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스마트팩토리 가치사슬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자회사 티라로보틱스의 AMR(자율주행물류로봇)에서 지난달 종속회사로 편입한 현준에프에이의 직교로봇(액추에이터)까지 하드웨어 사업 확장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로봇 연계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새로운 형태의 생산라인 도입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금번 실적 개선에는 종속회사인 티라로보틱스의 매출 증가 영향도 있었다. 티라로보틱스는 작년 온기 8.5억 원 매출액에서 올해 반기 18.5억 원을 달성해 이미 작년 온기 실적을 넘어섰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이사는 “금년도에 회사의 성장 측면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이차전지 특화 솔루션의 패키징으로 전략 사업의 효율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고, 그 결과가 이차전지 산업군 내 리사이클링 분야 레퍼런스까지 추가하여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팩토리 밸류체인의 확장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기대한다”며, “계열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모델을 구현하여 실적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티라유텍은 상장 이후 첫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으며, 자기주식 소각과 1주당 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병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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