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05-2007년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에 나서 관심을 끌었던 'The New7Wonders' 재단이 웹사이트(www.new7wonders.com)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세계 7대 자연경관' 투표에서 28일 현재 이같이 집계되었다고 전해욌다.
이는 지난 8월 1일의 66위보다 24계단이나 올라선 것으로, 올해 말에 결정될 77위 이내에 들어야만 하는 1차 후보지역에는 포함될 것으로는 보이지만 내년 7월 21일까지 진입해야 할 21위이내 최종 후보권에는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재 상위권을 보면 1위가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원, 3위 베트남 하롱베이 등이 포진해 있는데, '세계 7대 자연경관'은 관련 재단의 현지 실사와 전문가들의 중점평가 등을 거쳐 2010년에 발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The New7Wonders' 재단 측이 최종 후보군은 반드시 공식후원위원회를 갖춰야 한다고 알리고 있음에 따라 제주 관광분야 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를 내달에 공식후원위원회로 등록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이벤트는 관광객 유치증진과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제주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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