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친환경 에너지 기반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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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친환경 에너지 기반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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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가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본격화한다. 비에이치아이는 가스안전공사(KGS)와 안산시로부터 토목 및 시공에 대한 인허가를 마치고 ‘안산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의 착공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이달 기초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설비 반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내 성능 테스트를 포함한 본격적인 시운전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그린수소 사업 관련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 생산 노하우뿐 아니라 시공 노하우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안산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에너지만 사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에서 생산 중인 수소 대부분이 ‘LNG’ 등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추출하는 블루수소와 그레이수소인 반면, 그린수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어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산에 설치되는 1.25MW급 그린수소 생산시설은 시간당 200N㎥ 이상의 수소를 생산한다.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을 적용해 경제성도 뛰어나다.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은 귀금속 촉매가 필요 없으며, 대용량화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안산 실증사업을 통해 일평균 100kg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경기 시화 방아머리 지역 풍력 발전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할 계획으로 안산시는 이미 수소 시범도시로 선정됐기 때문에 수소 차량 충전소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생산된 그린수소를 실질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그린수소 사업은 SMR(소형모듈원전)과 함께 비에이치아이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라며 “모든 인증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기 때문에 향후 관련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비에이치아이가 이번 사업에서 EPC도 담당하고 있기에 관련 노하우를 최대한 축적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진행되는 그린수소 설비 구축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종합 에너지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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