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가 7일 개최한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용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과학고등학교 충남권 이전 추진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용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공주시는 충남과학고가 공주시에 남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충남과학고의 정당성과 근거 없는 충남권 이전론을 즉각 철회 ▲공주시는 관내 핵심이 되는 기관들을 이전에 달라는 타 지방자치 단체의 무리한 요구에 대해 단호하고 확실하게 대응해서 공주시민의 불안을 불식시키도록 노력하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윤구병 의장은 “충남과학고는 과학교육을 기반으로 창의인재를 육성하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1993년 설립되었으며, 그동안 많은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공주시가 교육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해당 학교가 반드시 공주시에 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충남과학고 이전 반대를 위해 공주시민과 그리고 각 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충남과학고 이전 추진 철회 촉구 결의문을 교육부, 충청남도, 충남교육청, 공주교육지원청, 충남 시·군 및 시·군 의회에 보냈다.

이날 결의문 낭독에 참여한 의원은 윤구병 의장을 비롯, 임달희, 구본길,  송영월, 김권한, 서승열, 이상표, 강현철, 이범수, 이용성, 권경운, 임규연 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