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선수와 대표단, 참관객 등 약 3000여 명 참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게임 콘텐츠 산업발전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충청남도가 국내 최대 규모인 ‘2024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KeG)’ 유치에 성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에서 추진하는 이스포츠 결선대회를 도에서 개최하는 것은 2013-2014년 천안시 연속 개최 이후 9년 만이다.
문체부는 개최지 접근성 및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등 도의 이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 충남글로벌게임센터와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져온 게임 분야 지역 인프라를 높게 평가했다.
내년 1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총사업비 6억 5000만원(국비 3억 5000만원, 도비 3억 원)을 투입해 8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선문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선수와 대표단, 참관객 등 약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게임 콘텐츠 산업발전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도는 민선8기 도정 공약으로 ‘충남 이스포츠 메카 조성 및 게임산업 육성’을 선정하고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시 강소특구 내 이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각종 대회와 리그 유치, 게임·디지털 콘텐츠 분야 투자펀드 조성을 통한 충남형 팁스형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원 이상 스타트업) 30개사 육성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강관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이스포츠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 유치는 충남이 게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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