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김영찬)에서 제공중인 ‘해외박사학위논문(DDOD) 원문서비스’가 5천 건에서 2만 건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교수, 대학원생 및 학술 연구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http://www.ddod.net)

그동안 DDOD 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학술연구자들의 숫자는 약 32만 명에 달하고 있는데, 최근 신규 이용자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등 놀라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는 서비스되는 해외박사학위논문의 숫자가 2만 건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데다가, 경제적으로도 훨씬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학계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결과다. 즉 미국의 UMI(학술논문 구축.제공 회사)로부터 직접 학위논문을 구매할 경우에는 편당 7만원 이상을 지불해야 하지만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DDOD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편당 1만 5천원만 지불하면 되는데, 이처럼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국가 단위의 구매를 하고 있기 때문.

현재 DDOD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논문은 북미 상위 20위권 대학에서 배출한 전 주제 분야 최신 해외박사학위논문 원문 2만여 건. 또한 DDOD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수 없는 논문에 대해서는 PQDD (ProQuest Digital Dissertations - 북미 및 유럽 주요대학의 해외 석.박사 학위논문 서지정보, 초록 제공 서비스)와의 연계 검색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DDOD 서비스이외에도 국내 학술연구자들을 위한 여러 가지 무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세계 최대의 학술정보망으로 전 세계 65개국 3만 5천여 회원 도서관 및 정보 센터들이 모여 만든 도서관 연합체, OCLC(Online Computer Library Center)에서 학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Wilson Fulltext를 집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ECO 전자저널 원문 160여만 건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또한 1947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정보 처리 분야 학회 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에서 제공하는 컴퓨터 분야 전자저널 및 Proceedings 등 200여 종의 색인, 목차, 전자저널 원문도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316개 대학의 학위논문 및 학술정보자료 590만 건은 당연한 기본 메뉴.

대학원생이나 교수 등 학계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특정 분야의 자료가 필요할 때 찾아보면 좋을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학술연구정보서비스(http://www.riss4u.net)’에 회원 가입을 해야 하는데, 별도의 회원가입비는 없다.

(문의 : international@keri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