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매경리서치와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08 지역경쟁력평가'에서 '트리플A' 인증과 주민만족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행정안정부 등이 후원한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에서도 국제도시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투자유치와 각종 국제회의 개최, 해외 여러 도시와의 국제교류, 세계평화의 섬으로서의 위상강화 등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아시아 최고수준의 국제자유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위상을 확인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에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87개 분야에 걸쳐 접수했으며, 세 차례의 중점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도시 부문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UNESCO 세계자연유산등재,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위상 확립(2007년 107건 5만1465명, 올해 46건 1만7497명 등), 스포츠 대회 개최 통한 국제적 인지도 제고(2005년 29개 대회, 2006년 33개 대회, 지난해 33개 대회 등), 해외 네트워크 구축(자매결연:5개 도시 21건, 우호도시간 교류 및 투자유치활동 : 4개도시 12건), PATA 등 10개 국제기구 가입, 외국인투자유치 확정(8개사업 2조 6697억원), 외국인 관광객의 자유로운 출입을 위한 접근성 개선,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 추진, 외국어 상용화 추진, 국제선박 등록특구 등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광역경제권의 목표인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를 실현하는 데 제주특별자치도의 역량을 집중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기초지자체에서는 제주시가 지역특화 부문 대상을, 서귀포시가 가보고 싶은 도시 대상에 선정되는 기븜도 누렸다.

또 올해 9월 현재까지 중앙평가 등 각종 시책 평가에서 총 23회 수상했으며, 행정시는 제주시가 7회, 서귀포시가 6회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