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4%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 반면에 IMF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 등은 일제히 상향 조정을 했다. 올 세계 저ᅟᅩᆫ망치는 평균 3.0%로 잡았다.
기획재정부는 25일, IMF가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이 같이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 4월 전망치를 0.2%p(포인트) 하향한데 이어 또 다시 낮춰 잡은 것이다.
IMF는 2022년 7월과 10월에 이어 올해 들어 1월, 4월, 7월 모두 5차례나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내렸다. 이번 IMF가 하향 조정한 수치는 한국은행의 공식 전망치 1.4%와 같다.
이번 IMF의 하향수정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 1.5%보다 낮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전망치 1.3%는 0.1%p높다.
IMF는 2024년도 한국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2.4%를 그대로 유지했으며, 2023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8%에서 3.0%로 0.2%p높여 잡았다.
주요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1.6%를 1.8%로, 영국은 -0.3%에서 +0.4%로, 일본은 1.3%에서 1.4%로, 이탈리아는 0.7%에서 1.1%, 스페인은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독일의 경우는 -0.1%에서 -0.3%로 낮춰 잡았다. 제조업의 부진과 저조한 1분기 실적의 영향이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IMF는 현재 세계 경제가 단기적으로는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며, 물가 상승률은 둔화하고 있으나, “근원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높아 긴축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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