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9일 농업회사법인파머스팜(주) 및 신규재배 수출농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수출 유망 딸기품종인 ‘알타킹’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충남대학교 원예학과 최종명 교수를 초빙해 알타킹 품종 특성과 딸기 화아분화 및 정식 전 시설관리 등에 대해 진행됐다.
저장성이 뛰어나 수출하기 좋은 알타킹은 경북농업기술원에서 2019년 육성·보급한 품종으로, 시에서는 일부 농가들이 최근에 재배하기 시작했으나 아직은 주 수출품종인 설향, 금실에 비해 재배면적이 적다.
설향과 금실은 맛도 좋고 과실도 커 해외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쉽게 물러지는 경향이 있어 새로운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비해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은 알타킹은 날씨가 더워지는 5월까지 수출이 가능해 신시장 개척과 수출 기간 면에서 유리하다.
교육을 주관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전국에서 딸기 수출량이 가장 많은 진주시 농가에 알타킹이 많이 보급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교육과 연계하여 추가적인 교육을 한 두 차례 더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딸기 수출품종을 다변화하고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진주 딸기가 세계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우수한 품종을 소개 보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