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0년 전문대 이상 학력을 소유한 도내 인구가 유출된 것을 보면 1만3천명이었으나 지난 2005년에는 1만7천여명으로 늘었다.
또한 이 자료에 의하면 제주지역은 대기업이나 고인력 인프라 구조가 아닌 기본적인 일반적인 구조, 다시 말해 인적자본 축척에 취약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즉, 저학력층 근로자수가 높게 분포된 농수축산업,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업의 차지하는 산업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상당히 높고, 대학교 이상의 고학력층 근로자수 비중이 높은 업종 중 금융보험업과 펀드 주식 등 투자 상품업은 전국 평균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다.
이런 반면에 교육관련 학원 서비스업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게 나타났다.
또한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타 지역과 달리 고학력층의 취업자가 매우 크게 감소한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육 등 인적자본투자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하여 구축화하여 축적된 인적자본이 제주지역 경제성장에 효과적으로 작용, 기여할 수 있도록 노동생산성 향상에 대한 개선 노력도 추진, 병행돼야 하며 인적자본 축적에 유리한 산업구조로의 개편으로 더 이상의 고학력 인재 유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연구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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