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산사태 취약지 집중 점검으로 피해 최소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하동군, 산사태 취약지 집중 점검으로 피해 최소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승철 군수도 현장 점검

최근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전국에 산사태 피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하동군이 산사태 취약지역 250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15∼18일 북천면·적량면 등에 하루 최고 153㎜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연일 이어진 장마로 약해진 지반이 무너질 우려가 커지고 특히 산사태취약지역 A등급지에 대한 관심과 대비가 중요한 상황이었다.

하동군을 비롯한 경남도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으로 발령됐으며, 이에 따라 하동군도 18일 오전 9시 25분을 기해 하동군 전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하고 취약지역 점검과 대피장소 확인 등 혹시 모를 산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하승철 군수는 18일 오후 양보면 산지 태양광 지역과 청암면 소재 산사태 취약지역 A등급지를 차례로 방문해 위험요인과 대피장소 등을 현장 점검했다.

하 군수는 현장에서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조금의 위험 징후라도 발견할 시 즉시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현재까지 대피를 완료한 주민들에게 “군의 안내에 따라 적극 대피해줘서 고맙다”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하 군수는 앞서 지난 17일에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재난 관련 부서장들에게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 시 산사태 위험이 커지는 만큼 산림 주변 위험지역 접근 및 통행을 자제하고 대피 명령이 있을 시 대피명령에 따라야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집중호우가 지나더라고 우기가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취약지역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15일 오후 5시 4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데 이어 이날 오후 7시 30분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전 부서, 읍·면 직원이 총 대응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및 주민대피 안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