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쌍릉공원, 백제 왕도 위상 정립 위해 ‘익산 왕릉원’으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익산 쌍릉공원, 백제 왕도 위상 정립 위해 ‘익산 왕릉원’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무왕릉으로 밝혀진 익산 쌍릉의 정체성과 위상 높이려 추진
익산시청 제공
익산시청 제공

익산시는 무왕릉으로 밝혀진 익산 쌍릉공원을‘익산 왕릉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백제시대 왕도로 위상을 정립하기로 했다.

시는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금까지 연구성과 등을 반영해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우선 익산‘쌍릉공원’을‘익산 왕릉원’으로 변경 추진한다고 밝혔다.

왕릉원(王陵園)은 왕과 왕비의 무덤을 이르는‘왕릉’과 왕세자, 왕족 등의 무덤을 이르는‘원’의 합성어이다.

익산 쌍릉은 1917년 일본인에 의해 조사가 이루어진 이후 지난 2018년 100년 만에 쌍릉(대왕릉)의 정식 발굴조사가 진행되어 지금까지 많은 연구자들의 왕릉급이라는 막연한 추론에서 이제는 자연과학적 분석결과나 고분 구조의 분석을 통하여 그 피장자가 무왕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익산 쌍릉은 문화재청의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보존관리 시행계획에 따라 2038년까지 토지매입, 학술조사, 경관 회복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문화재 보호구역까지 발굴조사를 확장하여 추진 중으로 지난 2021년 발굴조사에서 무왕릉과 관련된 제의(祭儀)시설로 추정되는 대형 건물지 2동이 확인되는 등 능의 영역이 확인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청 제공
익산시청 제공

이처럼 익산 쌍릉의 대왕릉과 소왕릉, 주변 문화재 보호구역의 발굴조사를 통해 문화유산 명칭을 변경해 익산이 백제시대 왕도로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익산과 백제역사문화권을 이루고 있는 공주와 부여에서는 각각 공주 송산리 고분군을‘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능산리 고분군을‘부여 왕릉원’으로 문화유산 명칭을 변경한 적이 있다.

정헌율 시장은“익산 쌍릉공원의 명칭을‘익산 왕릉원’으로 변경해 쌍릉은 물론 무왕의 일대기 관련 유적이 포함된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며 “역사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왕릉원의 위상에 맞는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쌍릉은 문화재청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 시행계획에 따라 2038년까지 250억원이 투입되어 ▲토지매입 ▲학술조사·연구 ▲유적정비 ▲활용 4단계로 추진된다. 토지매입이 90% 정도 마무리 되었고, 매입한 토지에 대해 지장물을 철거하는 경관회복사업과 시·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익산시청 제공
익산시청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