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는 17일 박종효 남동구청장 주재로 집중호우 대비 점검 회의를 열었다.
앞서 구는 지난 15~16일 집중호우 시 붕괴 위험이 있는 옹벽 및 축대, 급경사지 등 6곳을 전문가 등과 함께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도로 침수를 초래하는 배수구 막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주택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쓰레기 정비를 강조했다. 더불어 침수 피해를 복구 중인 주택 등에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보건소에서 방역과 소독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주에도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과 관련해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별로 침수 및 붕괴 위험 시설은 물론 최근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 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박병근 부구청장과 주요 실·국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안전과 관련해선 과하다고 할 정도로 챙겨야 한다”라며 “현장에 가면 해결책이 보인다. 모든 공직자가 구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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