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같이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공무원 보수 협상 막기 위해 다방면 투쟁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8일 서울 을지로 일원에서 진행된 ‘임금인상 쟁취를 위한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양대 노조에서 주관하여 약 2만여 명(노조 추산)의 조합원들이 참여한 대규모 총궐기대회로, 아공노에서는 120여명의 조합원들이 투쟁에 적극 동참했다.
7월은 내년 공무원들의 보수를 논의하는 ‘공무원보수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로, 양 노조는 지난 6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정부세종청사 앞 보수투쟁 1인 시위 등을 통해 과거와 같이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공무원 보수 협상을 막기 위해 다방면으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보수투쟁을 통해 ▲공무원 임금 월 37만 7천원 정액 인상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 ▲6급 이하 공무원 직급보조비 2만 5천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및 연가보상비의 근로기준법 적용 등의 내용을 공무원보수위에 요구하고 있다.
이번 총궐기대회에 참여한 아공노 조합원은 “처음 공무원으로 입직 했을 때에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긍심이 넘치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근로기준법에 턱없이 모자라는 수당과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보수, 그리고 열심히 일해도 그에 대한 보상보다는 악성민원 대응과 감사 등으로 이 조직에는 미래가 없다”며 “앞으로 우리 자신이 자랑스럽게 느껴질 수 있고, 열심히 일한 것에 대한 최소한의 대가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는 조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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