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제주도의 발전 방향은 컨벤션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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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제주도의 발전 방향은 컨벤션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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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세터 주관 ‘국제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에서

^^^▲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2008년 국제전문가 양성과정’교육컨벤션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와 심도있는 강의로 구분하여 교육함으로 수강생 욕구만족에 기여했다는 평가
ⓒ 양지훈^^^
제주지역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컨벤션사업과 그외 주변 확장사업 관련하여 ‘깨진독에 물붓기식 사업’이라느니 '물먹는 하마‘라는 식으로 연일 보도 되고 주장하고 있어 이에 관한 연유를 궁금해 하던 차에, 9월 3일경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주관하는 ’2008년 국제전문가 양성과정‘에 필자도 참여하게 되었다.

이 교육과정은 9월3일부터 9월 5일, 3일간 컨벤션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사업체와 관련기관, 학자들을 초청하여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고 하여 기자의 올바른 언론보도를 위한 투철한 사명감과 제주지역에서 이런 교육이 처음이라는 호기심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첫 교육이 있는 날 시간에 맞추어서 교육장소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백록홀에 들어갔다.

막상 현장에서 교육 수강을 위해 오신 분 들을 보니 필자가 생각한 연령층과는 많이 어긋났다. 학생으로부터 보이는 젊은 친구로부터 머리에 하얀 서리가 내리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존재하였다.

그리고 통성명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컨벤션과 관광관련 대학생을 포함하여 현직에서 컨벤션, 국제회의, 전시, 이벤트 기획 관리자, 회의산업 등 관련 일을 하는 종사자, 관련 공무원, 그리고 컨벤션에 대하여 좀더 알고 싶어서, 열정적인 교육열에 불타서 오신분과 필자와 같은 궁금해서 참여한 분들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층 48명이 참석하였다.

총 교육은 11과목에 25시간으로 진행되었고 첫째날은 국제회의 산업론으로 제주컨벤션 산업동행과 국제회의 산업동향, 컨벤션 기획서 작성, 국제매너 교육을, 둘째날은 컨벤션마케팅과 재무로 컨벤션 마케팅, 광고 및 홍보, 고객관리, 컨벤션 예산관리, 회의전시교육으로, 세째날은 컨벤션 실무교육으로 유치제안서 작성요령, 제안서 작성과 발표, 제안서 평가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첫째날 첫 강의에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허정옥대표이사의 제주국제컨벤션 현황과 향후 비젼을 시작으로 현장에서 컨벤션사업과 전시기획을 하시는 전문CEO, 커벤션 산업 학자, 국제매너 전문가, 아리랑국제방송 단장, 코엑스 팀장, 컨벤션 산업협회 회장 등 컨벤션 산업의 내노라하는 전문가들이 교육이 이번 이어졌고, 그 강의는 국제회의과정에 맞추어 한글과 영어 동시 혼합인 상태로 진행되었다.

매번 강의가 끝나 집으로 돌아올때 쯤이면 많은 배움의 지식을 얻었다는 풍만함의 내면과는 달리 머리쪽에는 습득의 과부하 연속으로 두통에 시달리곤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날 교육받은 내용 토대로 각 팀별로 유치제안서를 작성, 발표하고 이를 전문가가 평가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필자도 여러곳에서 제안서나 사업계획서 발표하는 대형 현장에 가보았지만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만든 유치 제안서의 작성내역을 보고 놀랐고, 이에 대한 내역을 발표하는 수강생들의 열정적이고 진지한 자세를 보면서 더 더욱 놀랐다.

이번 교육에 대한 열의와 컨벤션 산업의 미래에 재한 전망이 밝음을 느낄 수 있엇다.

유치 제안서의 전문가의 평가에서 필자가 소속한 팀은 수상하는 영광을 얻지는 못했지만 전문가가 본 교육수강생의 열의와 실력에 대한 놀라움과 제주지역의 컨벤션 산업의 발전적 토대에 대한 기대감을 얻고, 그동안 고생한 교육수강생에 대한 서로 간에 격려의 시간을 나누면서 짧지만 여운이 긴 교육을 마치게 되었다.

교육을 마치면서 이번 교육3일 내내 지원한 제주컨벤션센터의 오치현담당자에게 마지막날 이번 교육 설문조사 결과와 신청접수 및 통계분석자료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리고 마침 자료가 필자에게 전해졌고, 그 내용을 검토해 보았다.

먼저 이번 교육에 대한 설문결과는 교육 프로그램 및 실무 강의내용, 그리고 강사진에 대한 큰 만족을 얻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그리고 유치제안서 작성과 발표 등 체험교육에 대한 호응도와 참여도가 상당히 높게 나왔고, 요구하는 사항으로는 국제회의에 대한 좀더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추가교육을 요하고, 국제 비즈니스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제안서 작성을 위한 자료 확보를 위한 인터넷 활용 가능토록 요구하였다.

그리고 이번 교육 신청접수 및 통계분석을 살펴보면, 일반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들의 국제회의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컸고, 직업 분류별로는 학생 및 서비스업계 종사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다.

^^^▲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전경모습뒷면에는 아름다운 바닷가와 앞면에서 한라산이 보이는 세계에서 돋보이는 천혜의 자연위치에 있다.
ⓒ 양지훈^^^
이번 교육을 받고 필자가 느낀 것은 제주의 청정자원만 가지고서는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무에서 유를, 다시 말해 무엇인가를 개발하고 아이템에 맞추어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컨벤션 산업은 일반 시장논리와 반대로 가는 시스템이다.

다시 말해 수요에 따라 공급이 맞추어지는 시장흐름과는 반대로 공급이 되면 수요가 맞추어지는 그런 산업이다.

컨벤션센터가 없을 때에는 각종 회의나 이벤트가 각기 다른 지역이나 홀에서 진행되지만 컨벤션센터가 지역 내에 들어서면 이 모든 것이 컨벤션센터 위주로 흡수된다.

이것이 컨벤션 산업이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공급이 수요를 창출해내는 산업이다.

국제회의, 다시 말해 컨벤션사업 단지 하나만으로만 생각하면 적자사업이고, 도저히 계산이 맞지 않는 사업이다.

그러나 이 사업을 연관시켜 나아간다면, 예를 들어 회의에 참가한 외국 손님들에게 회의장소 옆에 숙박, 음식, 놀이시설 인프라 구축여건이 조성되면 황금알을 낳을수 있는 미래 지향적 사업이다.

가까운 지역으로는 홍콩, 싱가폴, 마카오 그리고 멀게는 미국의 라스베가스 등으로 이들은 컨벤션사업으로 대형 회의나 전시회를 개최하고 참가하는 고객들을 먹고 마시고 자고 놀 수 있게끔 자연적으로 돈을 지출하게 만드는 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갔다.

이런 이유로 현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옆으로 앵커호텔 신규건설하여 인프라 시스템 구축화 하고 있다.

세계 경제는 글로벌화 시대가 도래 하였다.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의 유렵지역, 그리고 한국, 일본, 중국의 아시아지역이 저마다 컨벤션센터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더불어 컨벤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점차 치열해져 가는 세계경제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평가받는 컨벤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발전과 연계시켜 나가는 작업이 필요로 하다.

이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그리고 도민들의 지역발전과 미래비젼을 위한 자기성찰이 필요로 할때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 컨벤션센터와 주위 인프라구축에 대한 비판과 불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트레이드쇼위크(Tradeshowweek)발행인 아담쉬퍼의 말을 전해주고 싶다.

“컨벤션센터가 연간 1,500만 달러를 손해보면서 지역경제에 1억달러의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것과 시에서 1,500달러를 관리하고 컨벤션 산업을 통해 1억달러를 벌어 들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 중 어느 것이 나은가”

^^^▲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허정옥대표이사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교육 첫재날 강의시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허정옥 대표이사의 말로 긴 장문의 글을 갈음 코자 한다.

“제주지역은 외국손님들도, 국제회의 기획, 공연 제작하는 사람들도 회의장소로 적합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 외국손님들은 주변에 숙소도, 놀이공간도, 음식도 회의장소와 멀리 있어서 불편하고 인천공항에서 제주로 오는 이동수단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시 및 컨벤션 기획자들도 제주지역 날씨가 워낙 불규칙해 국제회의시 야외행사장 및 이벤트 기획자체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좋지 않는 환경속에서도 저를 포함한 우리직원들이 밤을 세워서 그들을 설득하고 감정에 호소합니다.

이런 노력으로 서울지역 다음으로 많은 회의를 개최해 나갔습니다.

무에서 유를 만드는 작업, 그리고 그 작업을 세계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더 나아가 대한 민국 브랜드를 고취하는, 그 작업이 바로 우리들의 몫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이런 노력에 대해, 우리 사업의 미래 비젼과 사업성을 전혀 검토해보지 않고 단지 눈에 보이는 면만 보고 컨벤션 산업에 대해서 불필요성을 주장하거나 비하 논리는 저희들의 열정과 노력을 수포로 만들게 합니다.

이번 교육은 급격하게 변하는 글로벌 컨벤션사업에 대해 전문직을 양성하는 목적도 있지만 그보다 더, 제주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고부가가치사업인 컨벤션 사업 관련하여 그동안 모르는 부분에 대하여 제주도민들이 이해와 발전기대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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