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용자들은 모바일을 이용 승차권구매해 문제없지만 .....
원주고속버스터미널이 지난해 12월 운영 중단됨에 따라 ‘원주종합버스터미널’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업체간 협의로 2022년 12월 13일 공동운영을 시작했다.
6개월이 지난 현재 고속버스승객을 위한 원주종합버스터미널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살펴보니 어르신이나 외지 이용객들은 안내판이 없어 불편하기가 정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2022년 12월 고속버스, 시외버스 통합운영 행사까지 개최하면서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 4월과 최근 6월말 경에 통합시외버스터미널에 가 보니 고속버스 승차권 판매 등에 대한 안내판은 전혀 보이질 않았다.
적어도 시간표와 요금정도는 어느 곳에 있어야 하는데 시외버스에 대한 안내 등은 보이지만 고속버스 관련 안내판은 없다. 시외버스 승차권 판매부스에서 공동판매를 하고 있고, 고속버스 자동판매기 '두 대'뿐이었다.
당시 원강수원주시장은 “시민과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한 지가 7개월이 넘었지만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불편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건물이 들어서면서부터 대합실 내 4면 어디를 봐도 고속버스 안내글씨는 보이질 않는다.
평일에는 승차권 파는부스가 달랑 두 세 곳이고 시외버스 자동판매기가 있지만 고장 난 발매기도 두 대 매표박스 우측에 고속버스라는 글씨가 써진 자동 승차권 발매기는 단 두 대뿐, 원주에서 운행하는 지역은 서울, 광주, 동대구, 광주와 동대구는 3회뿐이지만 아는 승객만 아는 정보다.
원강수시장은 작년 7월 취임 후 민원처리를 위한 현장 방문한 것이 원주고속터미널이다.
그러나 7개월이 되는 시점에 고속버스터미널 문제는 해결된 것인지 안된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
적어도 이런 문제는 원주시 공무원이나 시의원들은 시민을 위해서 챙겨봐야 할 사안이다. 과연 시청간부들이나. 시의원들이 한번쯤은 원주의 가장 핫 이슈인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지도 의문스럽다.
어르신을 잘 보살피겠다며 원 시장은 2023년 7월 4일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인 원주 시니어클럽을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한다.
노인일자리와 노인(어르신)들의 삶의 생활에 부딪혀 편안함과 불편한 것은 거의 같은 수준이다.
어르신들이 서울, 광주, 대구로 다닐 때 대중교통에 불편한 것도 챙겨 봐야 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에 서울강남 경부고속버스 터미널의 원주행 버스는 탈 수가 없을 정도로 승객이 많아 오후 4시를 넘으면서 승차시간이 5분~10간격으로 출발한다.
아날로그 시대를 살며, 자가용이 없어 대중교통만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함께하지는 못할 망정 시간표와 매표관리 등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원주시의 교통행정에 분노마저 느낀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르신들은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하여 매표창구를 기웃거리며 묻고 또 묻고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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