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이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주시 글로벌 대표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28일) 주 미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조현동 대사를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 시장은 서양의 기업가정신과 차별되는 K-기업가정신의 원형을 분석한 논문 ‘한국 기업가정신의 원류’를 소개하고, 최근 K-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조 대사는 진주시와 미국 동부지역 워싱턴 D.C. 주변 도시와의 자매결연 등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에 노력하겠으며, 7월 9일 시작되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대표단은 워싱턴 D.C. 상공회의소 임원진과 간담을 갖고, 진주 K-기업가정신을 통한 세계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드레스 헤이스 국제무역 및 개발 자문단 회장, 데이비드 디아즈 워싱턴 D.C. 상공회의소 소장, 마리베스 디 로렌조 워싱턴 D.C. 도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 부이사 등 8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안드레스 헤이스 국제무역 및 개발 자문단 회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워싱턴 D.C. 상공인들과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상호 교류, K-기업가정신 콘퍼런스 뉴욕 개최 등을 제안했다.

한편,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이하  포럼)은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능력개발관 본관, 전통예술회관,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등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포럼은 진주시와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공동 주최하며, ICSB 회원과 각국 대학생, 기관ㆍ단체장, 국내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인간 존중의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K-기업가정신 확산 진주 선언, 기조연설, 발제 및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