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오전 9시 24분 “인제군 에너지 취약계층 1,221가구 특별난방비 45만원 지원”이라는 제목으로 인제군 보도자료가 왔다.
그리고 11시 6분 수정분이 수신되었는데 제목이 “에너지 취약계층 1,221가구 특별지원비 45만 원 지원”라고 되어 있고 “특별난방비”는 시기상 혼선을 줄 수 있어 “특별지원비”로 변경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보도자료를 낸 인제군의 이야기를 받아들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미 보도자료를 근거로 기사를 본사로 발송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기온이 영상30도를 오르내리는데 난방지원비?
인제군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 지원을 위해 대상 가구당 특별난방비 45만원을 지원한다.
인제군은 지난 겨울 전례없는 난방비 폭등으로 저소득층 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올 상반기 공공요금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상승 예고가 현실화됨에 따라 자체적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대책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군비 5억 8,950만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 1,221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특별난방비 신청은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지원금은 7월 20일 대상자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 계좌수령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인제사랑상품권으로 당일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비용 인상으로 일상이 위협받는 가정이 없도록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주민들로부터 나오고 있는데 “특별난방이라는 사업명칭을 보면 겨울철에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 1년 중 가장 무더운 여름에 지원한다는 것은 무슨 뚱딴지같은 사업이냐? 어려운 주민에게 지원하는 사업에는 이의가 없지만 무조건적으로 사업명을 만들어 시도 때도 없이 지원하는 군정은 바람직 못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 내용이 본사로 송고한 내용이다.
이후 인제군의 수정된 내용을 보면,
인제군 에너지취약계층 1,221가구 특별지원금 45만원 지원
인제군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 지원을 위해 대상 가구당 특별지원금 45만원 지원한다.
인제군은 지난겨울 전례 없는 난방비 폭등으로 저소득층 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올 상반기 공공요금을 비롯한 전반적인 물가상승 예고가 현실화됨에 따라 자체적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지원대책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군비 5억 8,950만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 1,221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특별지원금 신청은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지원금은 7월 20일 대상자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 계좌수령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인제사랑상품권으로 당일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비용 인상으로 일상이 위협받는 가정이 없도록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정된 내용으로 '난방지원금'을 '특별지원금'으로 바꾼 것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자료를 수많은 언론사에게 발송할 때는 검토하고 상급자의 결재 후 발송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난방비와 특별비는 단어의 내용에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 수가 있다. 글자 그대로다. 특별비는 인제군민 중 난방비로 고통을 받지않고 영업상 손해를 본 군민들도 받아야 될 것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이같은 군민지원사업은 겨울철이 끝나는 3월 경에는 집행 되어야 했음에도 한여름 수은주가 30도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원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는 군 정책이라고 본다.
그리고 언론사별로 각 보도에 따른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이미 발송된 기사를 수정해 달라느니 하는 것, 지자체는 일선기자들의 업무를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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