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의 아름다운 편지 ‘저도 커서 봉사하고 베풀며 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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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생의 아름다운 편지 ‘저도 커서 봉사하고 베풀며 살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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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나누미봉사단, 6년간 55가구 107일 전문 집수리 봉사활동 전개

강원 홍천에는 전문 집수리 및 리모델링으로 봉사하는 특별한 자생봉사단체 홍천나누미봉사단이 있다.

홍천나누미봉사단은 지역 전문업체 대표 및 각 분야 활동가 등으로 2018년 출범해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의 학생가구를 중심으로 ‘학생가정에 희망 불어넣기’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쉼없이 펼쳐오고 있는 가운데, 집수리에 선정되면 완전 리모델링이 되어 지역에서는 ‘일명 로또 맞았다’로 회자되고 있다.

2023년 금년에도 홍천읍, 내면, 영귀미면, 남면, 북방면 등 8가정의 학생공부방 및 주거시설 리모델링과 화장실 개선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홍천나누미봉사단은 상담 및 전후 답사 등을 제외하고도 6년 동안 총 55가구 107일간의 집수리 전문 재능기부 봉사활동과 자재비 봉사금액으로도 약 3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공부방 등을 선물받은 학생은 “저를 위해 애써서 방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면서 “저의 공간을 예쁘게 만들어 나가고 기말고사도 다가오니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하고 “저를 위해 봉사하고 베풀어 주신 만큼 저도 남을 위해 봉사하고 베풀며 살아가겠다”는 아름다운 편지를 홍천교육지원청을 통해 홍천나누미봉사단에 보내 왔다.

홍천나누미봉사단은 “학생들이 항상 행복하고 좋아하는 모습에 전 단원이 전문재능을 기부하고 회비와 후원을 하고 있다”며 학생이 희망과 꿈을 향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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