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샤 회족 자치구의 구도인 인촨시(銀川市, 은천시)의 불고기점에서 21일 오후 8시 40분(한국 시간 같은 날 오후 9시 40분쯤, 폭발이 발생, 3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 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22일 전했다.
당국은 중고생과 노인이 폭발에 휘말린 것으로 보이며, 당국이 사망자의 신원 확인을 추진하고 있다.
점내 작업장에서 누출된 가스에 인화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부상자의 구명조치에 전력을 들여 폭발의 원인을 규명하도록 지시하고, 국민의 생명이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도록 요구했다.
현지 당국은 다수의 사상자가 나온 것을 무겁게 보고,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팀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대책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해 사고의 책임을 엄격히 추궁할 방침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 공안 당국은 불고기점의 점장 등 9명에 대해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다. 폭발은 고장난 가스봄베의 수리를 시도했을 때, 인화하여 일어난 것으로 판명됐다. 공안당국은 점포 측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은 22일부터 ‘단오절 연휴’에 들어와 환락가 등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 관계 부문과 각 지구에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구했다.
공안이나 소방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폭발의 약 1시간 전에 점원이 가스 누출을 알아차리고, 가스봄베의 밸브가 망가져 있음을 발견. 다른 점원이 부품을 사서 교환하려고 할 때 폭발이 일어났다고 한다. 2층에 있는 가스관에도 인화해 폭발이 일어나 건물이 대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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