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창원중앙역 이용객의 환승시설 편의 개선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 착공한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공사’가 준공됐다고 20일 발표했다.

2021년 ‘국토교통부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금번 시행한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공사’는 창원중앙역을 이용하는 승객을 태우기 위한 택시와 버스, 그리고 승용차들이 한데 뒤섞여 교통이 마비되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총사업비 26억 7천만원(국비 6억3천만원, 도비 7억3천5백만원, 시비 13억5백만원)을 투입해 △도로확장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택시대기 53면을 조성하였으며 창원중앙역 이용객들의 우천 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캐노피(L=150m)를 설치했다.

창원중앙역 광장 앞 도로를 2차로 더 확장하면서 차량 간 교통 혼선이 발생하지 않게 택시 승차 2차로, 택시·승용차 하차 및 주행로, 버스 대기 및 주행로와 회차로로 구분했고, 우천 시 철도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하여 보행자 이동동선 전 구간에 캐노피(비가림막)를 설치하면서 이용객들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면서 우산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국도25호선 진출입로의 삼거리 교차로(코레일 주차장과 공영주차장 사이)를 신호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교통체계를 변경하여 창원중앙역 접근성을 개선했다.

박영미 신교통추진단장은 “금번 사업으로 창원중앙역 주변의 교통정체 현상이 상당히 해소되어 철도이용객들의 환승시설과 창원중앙역 간 이동의 불편함이 개선되었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