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지난 15일 오산컨벤션웨딩홀(경기 오산시 오산동 8821-2)에서 법무보호대상자 부부 4쌍에 대한 '제15회 플라타너스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합동결혼식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최운식 이사장 및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이준엽 지청장 등 유관기관장, 경기남부지부 협의회 주병기 회장 및 기능별위원회 법무보호위원, 신랑·신부의 친지 등 많은 하객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번 결혼식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에게 결혼식을 열어줌으로써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가정의 소중함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건실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남부지부가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15회 째(53쌍)를 맞이했다.
또 새 출발 하는 신랑, 신부의 앞날을 축복해 주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축의금 및 축의물품이 답지 되었으며, 차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 00씨는 “이렇게 결혼식을 할 수 있을지 생각지도 못했는데, 공단의 도움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건전한 사회인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병 지부장은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새 인생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유관기관장 및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4쌍의 신랑 신부가 사회에 온전히 정착할 수 있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법무보호대상자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촉진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숙식제공, 취업알선, 직업훈련, 합동결혼식 등 다양한 법무보호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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