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결을 앞둔 ‘로드FC 페더급 마지막 챔피언’ 박해진(31, 킹덤MMA)과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의 신경전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로드FC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KFSO (대한격투스포츠협회)와 함께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대회,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첫째 날에 열리는 굽네 ROAD FC 064에서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두 체급의 토너먼트가 8강전으로 시작된다. 이 대회에서 8월 안양에서 열리는 4강전 진출자를 가린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대결하는 박해진과 데바나 슈타로는 그라운드 영역에서 정점에 오른 파이터들이다. ‘주짓수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해진은 MMA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의 그라운드 기술을 선사해 왔다. 상대인 데바나 슈타로는 ‘전일본 노기 주짓수 선수권 우승’ 출신으로 박해진과 대등한 그라운드 실력을 갖췄다.
강한 상대이기에 박해진은 혹독한 훈련을 견디고 있다. 박해진은 원주시에 위치한 구룡사를 찾아 승리를 기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치악산의 기운과 구룡사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번 시합 때 정말 좋은 기운 받아 갈 것 같다”고 박해진은 말했다.
박해진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로드몰 ROAD FC 059에서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들어 올렸다. 그렇기에 원주시는 박해진에게 특별한 지역이다.
“아오키 신야 선수와의 그래플링 매치에서 무승부까지 가고, 도코로 히데오 선수한테는 서브미션으로 이기고 그래플링 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선수인 것 같다. 이번에 제 그래플링 실력을 한번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박해진은 상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데바나 슈타로는 뛰어난 기량을 통해 실력을 증명해 왔다. 화려한 그라운드 실력과 전적을 갖고 있는 만큼 박해진과의 대결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박해진 선수는 한국 MMA계의 주짓수 톱클래스 선수라고 들었다. 저도 주짓수 블랙벨트이기 때문에 수준 높은 그라운드 기술 공방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역시 팬들과 관객이 원하는 것은 그라운드 대결이라고 생각되니 그라운드 기술로 대회장을 달아오르게 하고 싶다”고 데바나 슈타로는 투지를 불태웠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는 억 단위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세계에서 모인 강자들이 출전하기에 수준 높은 경기들이 펼쳐질 것이다.
데바나 슈타로는 “우승하면 격투가로서의 지위를 확립할 수 있음과 동시에 고액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다. ‘프로 격투가로서 명예로운 대회, 토너먼트’라고 생각한다.”며 “결승까지 올라가서 세 번 한국에 가고 싶다. 여러분 잘 부탁드린다”고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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