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동해항 북동방 약 50해리 LNG상선 선원 응급복통환자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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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동해항 북동방 약 50해리 LNG상선 선원 응급복통환자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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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6시 42분께 동해항 북동방 50해리(약92km) LNG상선 A호(113,998톤, 승선원 29명)에서 복통을 호소(급성맹장염)하는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A호는 8일 인천항을 출항해 12일 거제 기세포항에 입항할 예정으로 LNG 탱크내부 작업중 공해상으로 이동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은 응급환자가 어제부터(9일) 복통을 호소하고 있고 11만 톤급 LNG선이 동해안의 입항할 항구가 없는점 등 모든 사항을 검토해 긴급이송을 결정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동해항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2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7시 16분께 현장에 도착한 동해해경은 LNG상선 현측에 접안해 상선에서 내린 비상사다리를 이용해 환자 1명을 경비함정으로 승선시켰다.

오전 10시 18분께 동해항에 입항해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고, 환자 B씨는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대형LNG상선과 경비함정과 현측 높이 차이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구조하는 작업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응급환자가 의식이 있고 거동이 가능해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동해해경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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