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진판소리선양위원회의 주관으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중부권 최대의 판소리 축제인 이번 명창ㆍ명고 대회의 예선은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회관, 국립공주박물관, 공주문화원에서 분산 실시되고, 본선은 공주대 백제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17일 저녁 7시30분 백제교육문화회관에서 인당(忍堂)박동진선생의 추모음악회를 시작으로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초청 공연이 펼쳐지며, 18일과 19일에는 판소리부와 명고부로 나뉘어 경연을 벌여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대통령상, 고법(명고부)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을 수여하는 등 양 부문 최고의 훈격을 수여하게 된다.
박동진 판소리 명창ㆍ명고대회는 판소리 완창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국창 박동진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고, 중고제의 본향으로서의 전통을 부흥시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의 저변 확대와 유능한 신인의 발굴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또한, 이 대회는 판소리와 고법(명고부)만의 경연대회로 특화시킨 전국 유일의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박동진 선생의 예술 혼을 선양하고 국악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를 느낄 수 있는 자리로 공주의 자랑, 한국의 자랑, 세계의 명창 인당 선생이 걸어왔던 습관처럼 밴 고뇌와 역경을 느끼고 선생의 삶과 예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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