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민선8기 2년차 아산시 방문...아산의 미래 발전 방안 모색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태흠 충남도지사, 민선8기 2년차 아산시 방문...아산의 미래 발전 방안 모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과 국립경찰병원 분원 2028년 개원 행정력 집중
김 지사, 세종·논산·계룡처럼 아산을 14만 경찰관의 도시, 경찰의 뿌리로 육성
시민 건의 온양천 지방하천 정비, 선장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국도39호(유곡∼역촌 구간)확포장 등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아홉 번째 일정으로 아산시를 찾아 ▲정책 현장 방문 ▲언론인 간담회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아산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정책 현장 방문은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를 조성 추진 중인 KTX 천안아산역 인근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서 가졌다.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는 미래차 핵심 부품인 반도체에 대한 시험·인증·평가를 지원, 국내 반도체 기술 자립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5696㎡의 부지에 연면적 4000㎡, 지하 1·지상 4층 규모로 399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2026년 개소를 목표로 올해 건축설계 공모 및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8월 착공한다.

김태흠 지사는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차량용 인공지능 반도체산업 기반이 조성돼 충남이 자율주행 등 미래차산업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책 현장 방문에 이어 아산 평생학습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 지사는 박경귀 아산시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2023년 아산시민과의 대화
김태흠 충남도지사 아산시민과의 대화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아산 발전을 위해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경찰병원 분원 건립 등을 꺼내며,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만 순환철도는 충남 천안∼아산∼당진 등과 경기도 평택 일원을 타원형으로 연결하는 103.7㎞ 규모로, 2035년까지 9618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다.

충청남도는 이 노선이 역내 철도 교통 편의를 높이고 도의 수도권 첨단 기업 유치를 뒷받침하며,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과 성공 정착 등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철도는 특히 기존 경부선·장항선과 공사 중인 철로 등을 활용, 건립비용과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대규모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은 수도권과의 교통 연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아산시민과의 대화
김태흠 충남도지사 아산시민과의 대화

도는 민자로 추진 중인 GTX-C노선(덕정~수원)의 기존 선로를 활용, 아산(19.4㎞)·천안(21.6㎞)까지 노선을 연장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하는 등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도가 유치에 성공한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 1118㎡에 상급 종합병원급으로 건립한다. 병원 규모는 550병상으로,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 1000여 명의 의료진이 상주한다.

도는 경찰병원 분원이 문을 열면 ▲비수도권 공공의료복지 서비스 확대 ▲경찰공무원 의료복지 제공 ▲도민 의료 서비스 개선 ▲공공의료 거점 병원 확대 ▲특수 재난 발생 시 의료 대응 체계 구축 ▲지역 균형발전 촉진 ▲아산 서부권 발전 견인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찰병원 분원이 2028년 개원할 수 있도록 예타와 정부예산 확보 대응, 인허가 등 행정 절차 단축,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이 행정수도, 논산·계룡이 국방수도인 것처럼 아산을 14만 경찰관의 도시, 경찰의 뿌리로 육성하고, ‘실력 있고 당당한 경찰, 국민이 신뢰하는 안심 공동체’ 구현을 뒷받침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아산시민과의 대화
김태흠 충남도지사 아산시민과의 대화

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온양천 지방하천 정비 ▲선장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국도39호 곡교교차로 위험도로 개선 ▲국도39호(유곡∼역촌 구간)확포장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지사가 지난해 진행한 민선8기 첫 시·군 방문에서 아산시민들은 24건의 사업 등을 건의했다. 이 중 15건을 완료하고, 8건은 추진 중이며, 1건은 장기 검토 과제로 남겼다.

김 지사는 오는 5일 서산시에서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을 진행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