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이하 국유단)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6월 1일 방탄소년단 RM(본명 김남준)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방탄소년단 RM과 국유단 장병, 국방부 온라인 서포터즈 ‘M프렌즈’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유단은 방탄소년단이 인종차별과 폭력, 편견 등 여러 사회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 왔고 유엔총회 연설과 백악관 예방 등 영향력을 인정받아 이념과 세대 간의 갈등을 넘어 하나의 대한민국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6·25전쟁 당시 한국군과 유엔군 뿐만 아니라 인도주의적 차원의 유해발굴사업까지 추진해 국가의 품격을 향상한다는 점과 부합한다고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RM은 "전사자의 유해발굴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또 그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업인 만큼 큰 사명감을 갖고 유해발굴감식단이 수행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국내외로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M은 앞으로 초성권과 목소리 등의 재능기부로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정책홍보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국유단은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남겨진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 보훈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과거 국유단은 2016년 서경덕 교수, 2018년 배우 박하선, 2020년 배우 신구를 홍보대사로 선정했고 2021년에는 故 송해 선생이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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