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개인 위생수준의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여름철 어린이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손 소독기와 보존식냉동고 등 위생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올해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기온이 0.6℃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장마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하여 감염성 식중독 및 수인성전염병의 발생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이에 중랑구는 예년에 비해 식중독의 발생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 관내 어린이집 55개소와 유치원 17개소 그리고 중학교(위탁) 9개소와 고등학교(위탁) 7개소에 손 소독기 88개를 보급하고, 어린이집 55개소, 유치원 17개소와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는 보존식냉동고 75대를 각각 보급한다고 밝혔다.
중랑구가 이번에 지원하는 손 소독기는 자동분사식으로 간편하게 청결을 유지해 손의 오염에서 비롯되는 감염성 식중독 및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보존식냉동고는 보존식의 안전한 보관에 도움이 되는 가전제품이다.
중랑구는 지난 2007년의 경우에도 초등학교 22개소와 중·고등학교(직영) 3개소, 도시락 제조업소 3개소에 손 소독기를 보급한바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진단급식시설에 손 소독기와 보존식냉동고가 보급됨으로써 식중독의 사전예방은 물론 식중독 발생시 원인조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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