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2021년 제주도 나들이를 시작으로 올해로 3번째 제주도 나들이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간 휠체어 사용 장애인 6명을 포함한 중증장애인 10명과 함께 제주도 일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도 역시 제주도 나들이를 진행하기 위해 원주공항에 문의한 결과 해당 항공사의 항공기가 전동휠체어의 배터리 수용에 어려움이 있어 가까운 곳에 공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포공항을 이용하게되어 더 많은 여행경비와 시간이 소요 등 불편사항이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오롯이 돌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애 첫 비행기 탑승, 제주도 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참여한 장애인 당사자는 “혼자서 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를 했었는데 복지관에서 제주도 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주어 휠체어를 타고 비행기도 경험해보고 제주도 여행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복지관(정진애관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장애인 당사자들의 여행의 욕구는 높아지고 있으나 무장애 환경 변화는 미비하여 장애인 당사자가 살고 있는 지역안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가고 있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여 보통의 삶이 가능하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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