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는 보조제일뿐...
민의를 반영 한다는데 서는 좋은 취지이겠지만 진정 여론조사라는 것이 표로 환산되어 당권이 가려진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이번 당대표경선은 여론조사에 의해 순위는 바뀌지 않았지만, 단지 여론조사라는 것은 단순히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역할을 하는 보조제 일 뿐이라는 것에 대해서 필자는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론이라는 것은 제대로 반영된다면 올바른 정책과 방향을 제시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역으로 한 집단의 반대선택에 의해 여론이 오도 될 수 있음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최근에 네이버가 평정됐다는 작년의 사태는 단적으로 보여주는 범례가 될 것이다. 여론조사의 향배는 단지 어떤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보조수단 밖에 안 되는 것이다
실례로 미국경선과정에 힐러리가 압도적으로 표를 가져간다고 나왔지만 실제 투표수는 오바마에게 훨씬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와 지역의 대의원 수를 확보하지 못했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여론조사의 허구성이 나타난 것이다. 투표장에 도착한 민심이 실제 투표로 연결되는 것이 정상인 것이다
만일 여론조사가 한나라당처럼 투표수로 환산되어 계산되었다면 결과는 지금 힐러리가 최종후보로 낙점되었을 것이다.
그럼 민주자유사회라는 미국국가에서 왜 여론조사를 표로 연결 짓지 않고 있는가?
단지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일뿐이다.
여론조사의 대상이 되는 국민들은 귀찮아서 ,때론 그 당의 관심도 없는 타당사람들이 역 선택을 해서 우롱 할 수 있는 것이다.
선진국에서 여론조사라는 것은 단지 참고용으로 쓰일 뿐이고 30%미만은 아예 휴지통으로 버려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우리 언론들은 어떤가? 불과 20%내외를 갖고 그것이 국민의 뜻인 양 오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지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은 한편의 코미디에 불과하다. 과연 민주사회에서 무작위 여론조사에 의한 표가 1인 6표까지 환산되는 것이 제대로 된 선거문화인가?
먼 길을 마다않고 당원으로써 투표장까지 가서 손수 투표용지에 찍은 사람들을 우롱하는 꼴이다.
가만히 앉아 전화한통으로 6표가 되는 한나라당의 선거법은 바뀌어야 한다.
"여론 조사는 여론조사일 뿐 그것은 투표용지가 아니다"
한 당의 이념과 정책을 집행하고 당의 노선을 지켜야 하는 당 대표가 당의 노선과 이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 일반인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것은 난센스다.
여론조사를 무시하자는 건 아니다. 단지 맹신하지 말고 단순 보조제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1인1표제라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여론은 조작되기도 쉬운 함정이다.
작년 한나라당은 경선에 있어서 여론조사에의 부당성에 대해서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한 당의 경선이 그 당원들과 함께 축제의 장으로 즐기려 한다면, 선거에 있어서 잡음이 있는 선거방식은 절대로 채택하지 말아야 화합의 장으로 지지를 받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언제까지 웃기지도 않는 여론조사 투표권을 인정할 것인지 소도 웃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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