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폭염축제는 식상하기 쉬운 전시형 행사를 탈피, 관람객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데, 물과 얼음을 활용한 독특한 소재가 많아 쉽게 눈을 떼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두산로 5개차선 폭 18M 연장 500M구간에 설치될 메인 행사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물 난장(亂場) 퍼포먼스로서 50M가 넘는 구간에서 펼쳐지며 참여자 끼리 물총을 쏘고, 물풍선폭탄을 던지며 급작스러운 천둥소리에 등장한 소방차가 분수와 같은 물세례를 퍼붓는 등 예측할 수 없는 거듭된
반전으로 흠뻑 젖는 즐거움이 계속될 것이다.
또한, 크기가 2M를 넘는 얼음그릇을 활용한 초대형 얼음화채, 시린 발을 동동 구르며 지나가는 빙하의 길과 에어바운스에 물을 채워 벌어지는 물씨름대회와 물풋살대회 등 이색경기, 기성세대의 옛향수를 자극하는 대나무물총만들기, 밀짚으로 만드는 여치집, 미니동물농장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수십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두산로와 인접한 수성못과 상단공원에도 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는데 대구시내의 전경을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체험장, 대단한 먹보를 찾는 식신(食神)을 찾아라, 뮤지컬하이라이트쇼, 비보이 댄싱쇼, 고난도 마술쇼 등 상단공원내 행사와 블루길등 왜래어종 낚시대회, 초스피드 무선조정보트 시연행사가 수성못에서 함께 개최된다.
야간행사로는 열대야를 식혀줄 음악공연인 폭염소나타가 3일간 수성못 상단공원 무대에서 펼쳐지는데 크로스오버의 장르로 귀에 익은 곡들을 웅장한 음색으로 장식할 수성필하모니오케스트라 개막축하공연, 칼라의 세계와 당당한 워킹을 접목한 아트패션쇼, 퓨전의 대표격인 아이스 & 워터 난타퍼포먼스 등 대형쇼와 매일저녁 2회씩 펼쳐지는 수성못 영상음악분수와 Day피날레 불꽃놀이 등 다양하고 이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더위를 이기는 대구의 지혜를 보여줄 계획이다,
축제기간동안 들안길 먹거리타운에서 펼쳐질 진기한 맛의 향연과 사은행사 등 각종 이벤트도 또 하나의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축제추진위원회와 협력하여 축제개최 D-30일 체제에 돌입하고 교통, 청소, 의료, 행사안전, 보건위생 등 축제관람객을 편안히 모시기 위한 분야별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등 시민들에게 축제를 통한 무한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수성못에 설치된 음악분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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