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균 체육회장 "자랑스러운 체육이 강한 도시로 남기 위해 노력"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에 도내 31개 시·군 1만 1천14명(선수 7천486명, 임원 3천5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육상, 수영, 축구 등 2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5개 시·군을 1부, 하위 16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일정을 마쳤다.
이천시는 2부에서 광명시 등 15개 시·군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폐회식 3시간 전까지 1, 2위 다툼이 치열하게 진행된 가운데, 이천시가 전 종목에 걸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2위 광명시와 종합점수 1,400여점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며 2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천시는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총 23개 종목 중 7개 종목(탁구,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테니스, 복싱, 우슈, 배구)에서 종합 1위를 기록하였고, 4개 종목(사격, 보디빌딩, 태권도, 궁도)에서 2위 및 3개 종목(당구, 씨름, 검도)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복싱에서는 10개 체급 중 6개 체급을 석권하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였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1년 만의 우승이라 기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한마음이 되어 선수들을 응원해 주신 이천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하며, “이천시는 11년 전 3연속 우승의 쾌거를 맛보았으나, 10년 간 5회 준우승에 그쳤는데, 이번에 우승 타이틀을 탈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이천시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은 “우리 이천시가 작년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도내 체육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라고 하며, “앞으로 이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체육 발전에 더욱 힘쓰며, 미래에도 도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체육이 강한 도시로 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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