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최초 유포자 등 6명 검거했으며 최초의 정보유출 핵심 피의자 추적 중
"개인정보 유출 피해 입은 학생과 가족에게 사과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자료가 유출된 이후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4일 오전 도교육청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 유출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그간의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 과정에서 새롭게 확인된 내용과 향후 계획을 소상히 밝히고,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에게 사과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그 간의 경과를 발표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2월 19일 2022년 11월 학력평가 고2 성적유출 이후 3월 9일 국회 교육위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하여 ‘2차 피해 확산방지 및 재발방지대책’을 보고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4월 27일 경기남부경찰청 성적자료 유출사건의 중간 수사결과는 텔레그램 최초 유포자 등 6명을 검거했으며 최초의 정보유출 핵심 피의자는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일 교육부의 조사 결과 지난 2019년, 2021년, 2022년에 실시한 4월 및 11월 학력평가 응시 학생의 성적자료가 추가 유출되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유출된 자료의 온라인 유포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유출 규모는 290여만 건으로 추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관계기관 및 정보주체에 대하여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신고하고 홈페이지에 통지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교육청에서 오히려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향후 경기도교육청은 달라질 것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꺼이 변화하겠다. 또 어떠한 의혹과 의문도 남지 않도록 관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여 문제가 드러난 부분은 과감히 도려내고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피해확산 방지와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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