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을 원로목사의 안타까운 모습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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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을 원로목사의 안타까운 모습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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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을 잃은 기독교 신자들의 비이성적인 모습 안타까와

20여년이 넘는 세월을 선교사역에 헌신해 왔고 Y 교회 성도들은 물론 동포들로부터 존경을 받던 K 목사가 사욕에 치우쳐 자신이 평생을 몸담아 왔던 Y 교회의 성도들을 현지 사법부에 고소하는 사건을 바라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씁쓸합니다.

정상적인 원로목사라면 후임자가 오게 될 경우 목회현장에서 물러나 조용히 선교지에서 일하면서 남아있는 삶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보내야만 합니다.

지난 해 필자는 K 목사를 만나 양측의 중재를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직접 찾아갔습니다.

이미 Y 교회로부터는 중재안에 대한 동의를 얻은 상태여서 K 목사만 허락했다면 법이 아닌 대화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으려는 의도에서 시도했던 일입니다.

필자는 K 목사에게 “교회의 일을 어찌 세상 법정에 맡길 수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에 대하여 K 목사는 “자신은 현지 법정을 신뢰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현지인 판사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보여주실 것”이라며,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는 앞에서 당당하게 필자를 향해 말했습니다.

그런 K 목사가 재판 과정에서 계속하여 자신이 고소한 사건들이 패소하자 이에 승복하지 않고 현지 사법부로부터 자신에게 유리한 재판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판사와 검사들을 찾아다니는 행동을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지 사법부를 신뢰하고 하나님께서 판사들을 통하여 공의를 보이실 것이라고 말했으며, 또 그렇게 믿어왔다면 재판부의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K 목사의 당연한 처사가 아닐까요.

K 목사로 인하여 교회가 두 쪽으로 나뉘었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성도들은 몇 건의 재판과정에서 승소했으며, K 목사측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판결이 나왔지만 그것조차도 자신들의 담임목사였던 K 목사를 배려하기 위해 뒤로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끝까지 K 목사는 자신의 양떼였던 성도들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심을 버리지 못하고 본인이 섬기던 교회의 성도들을 현지 사법부에 지속적으로 고소하고 있습니다.

K 목사는 ‘자신이 먼저 현지 사법부에 고소한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동포들에게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하면서 뒤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교회문제를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자신이 몸담고 섬기던 교회를 그만두고 떠났으면 그 교회가 잘 되도록 기도하고 뒤에서 지켜봐야하는 것이 원로로서의 당연한 이치인데 K 목사는 Y 교회를 모체로 하여 세운 선교지를 자신이 마음대로 하기 위해 자신이 관여해서는 안 될 Y 교회 일부 성도들을 선동하여 교회를 분열시키는 등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안타까운 노릇입니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 등 외국에서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K 목사 개인을 위해 그리고 K 목사 마음대로 사용하라고 선교후원금을 보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선교대회 혹은 선교후원교회 방문을 위해서 K 목사가 시무하고 있던 교회를 비우고 떠났어야 했을 테고 당연히 교회에서는 K 목사의 여비(항공료)를 부담했을 것입니다.

K 목사는 개인 사업을 하던 사람도 아니고 개인 사업차 교회를 비우고 교회 공금을 이용하여 한국이며, 미국 등을 왕래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K 목사가 어느 곳을 갔든 무엇을 했든 그것은 공적인 일이었을 것이며, 시무하고 있던 Y 교회로부터 사례를 받는 담임목사로서 교회를 위한 일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K 목사는 자신의 개인적인 능력을 사용하여 거둬들인 선교후원금에 대하여 교회 성도들이 왜 알려고 하냐면서 선교후원금이 들어오는 은행구좌를 비밀리에 관리하고 교회 앞에는 공개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K 목사의 행동은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일반 목회자로서 행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교회에서 매년 종교청에 제출하는 공동회의록, 회계장부 등 교회 관련 서류조차 K 목사 마음대로(성도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작성하여 제출해 왔던 것으로 조사과정에서 드러났으나 K 목사는 이를 계속해서 은폐하려고만 했습니다.

오래전 Y 교회측에서 서류를 훔쳐갔다는 명목으로 K 목사측에서 검찰에 고발한 사건 때문에 K 목사 측에서는 서류를 돌려달라고 직접 검찰에 화의 신청을 하여 양측 대표들이 한인촌 근처의 검찰지청에 출두하여 진술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서류를 훔쳐갔다는 혐의로 후임자를 사법부에 고발했던 K 목사는 한 시간이 자나도록 검찰지청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모든 서류들은 현재 그 교회를 맡고 있는 담임목사의 관리 하에 교회에서 보관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하지만 K 목사는 무고한 후임자를 ‘교회 서류를 훔친 도둑’으로 몰아 사법부에 고발했으며, 교회 관련 모든 서류들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는 마음대로 하려는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며칠 전 Y 교회측 중진들 그리고 K 목사와 두 명의 측근이 배석한 가운데 화의신청을 위하여 검찰에 출두하였고 재판 건에 대하여 Y 교회 측이 모든 것을 취하 할테니 K 목사는 사심을 버리고 모든 선교지에서 손을 뗄 것을 제시하였으나 K 목사는 그렇게 할 수 없고 재판과정이 끝날 때까지 파라과이 법으로 처리하겠다며 단호하게 말했다고 합니다.

K 목사가 시무하던 교회의 성도들은 그래도 담임목사였던 K 목사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려고 법적인 소송을 취하하려고 했지만 그것마저도 마다한 K 목사의 종교지도자로서의 인격이 의심이 가지 않을까요.

이제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K 목사는 자신의 잘못됨을 동포사회와 몸담던 교회 앞에 뉘우치고 모든 선교지는 Y 교회가 관리할 수 있도록 남겨두고 그곳에서 떠나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뉘우칠 줄 모르는 사람이 어찌 종교지도자였다 할 수 있겠습니까?

선교사역을 오래했다는 짬밥 수로 후임자를 협박하고 자기주장만 내세우려고 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일 것입니다.

성스러운 성직자의 세계는 명령에 죽고 의리로 사는 깡패 세계와는 엄연히 다릅니다. K 목사가 혹시라도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그 양심이 크게 훼손되고 이성이 마비된 K 목사는 이미 ‘하나님의 종’이기를 포기한 사람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K 목사는 자신을 따르는 성도들로 하여금 총기를 소지한 사립경비원들을 대동하여 후임자가 맡고 있는 Y 교회로 진입하게 하여 자물통을 마음대로 바꾸도록 한 사건은 인근 현지인들에게도 위화감을 주는 창피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현지 재판부조차도 어떻게 교회 안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이는 ‘광신도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Y 교회 근처에 사는 한 현지인은 “어떻게 교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 아마 하나님께서 교회에 총기를 들고 들어온 이런 나쁜 사람들을 반드시 벌주실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더 이상 현지 사법부와 현지사회에 한인 기독교인들의 추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원로목사의 신분으로 거짓을 덮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또 그 거짓을 덮기 위해 인간적인 애정을 이용하고 친분 관계를 이용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자신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할 일이 있으면 남자답게 당당하게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남에게 떠맡기는 모습은 성직자로서의 모습이 아님을 K 목사는 깊이 명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나간 20여 년 동안 K 목사의 모습은 당당한 신앙인의 모습이었으나 인생의 마지막을 비겁하게 산다면 그동안 자신이 깨끗하고 열심히 살아온 삶이 모두가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이 모든 사건의 발단인 K 목사는 자숙하는 마음을 가지고 겸허히 일반 신앙인으로 돌아가 남은 생을 진솔하게 살아갈 마음이 없는 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Y 교회가 어떻게 운영되어 왔고 일련의 사건들이 어떻게 발생했으며, 법적인 고소사건들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어느 한쪽만을 두둔하고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는 일부 단체와 한인동포 그리고 목회자들의 현명한 판단과 자숙하는 마음을 기대해봅니다.

우리 동포들은 수면 위에 드러난 빙산의 일각만 바라보고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문제 뒤에 잠겨서 보이지 않는 빙산 자체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고 문제의 핵심을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헌신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성직자는 선교지의 명의를 자신의 이름으로 해놓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지이든 교회이든 모든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으며, 특히 성직자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전도자에 불과합니다.

Y 교회측은 K 목사에 대하여 감정적으로 치우쳐 도에 어긋난 언행을 일삼아서는 안 될 것이며, 혹시라도 K 목사가 모든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한다면 원로목사로서 다시 대접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을 품고 그동안의 일은 깨끗이 잊고 양측이 서로 화합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한 일이 아닐까요.

공의의 하나님, 진리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잃어버린 양심을 스스로 회복하고 사욕을 버리며, 어린 아이와 같은 진실된 마음을 되찾는다면 얽혀있던 모든 실타래는 술술 풀리게 됨은 물론 잃었던 명예도 회복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간교포 발행인 고용철>

* 이 글이 나간 후 K 목사측에서는 10명의 추종자들이 신문사로 몰려와 따졌으며, 이성을 잃은 사람은 신문사로 전화하여 죽이겠다고 협박전화까지 일삼고 있습니다.

한편 인터넷 사이트에 악성댓글을 올리는 K 원로목사측 사람들이 어찌 기독교 신자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K 씨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 K 원로목사측에서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놓은 악성 댓글들

[아이디-실타래] http://yahoo.com Y 2008.06.23 08:18
고용철씨 이런 글을 남길려면 제대로 알고 하시죠
뭘 제대로 알아 니가. 자칭 언론인이라 하면서. 교포들을 우롱하는 처사는 뭐니 똑바로 해....

[아이디-양심이] http://hot.net Y 2008.06.23 09:16
한인학교에서도 소란을 피우더니 이제는 신문에 낼 자료가 부족한가보네....고용철씨
파라과이에서 당신이 먼저 떠나시지 뭔데 감나라 배나라야.

[아이디-라파초] http://daum.net Y 2008.06.23 09:27
언론인이란 언자도 제대로 모르면서 파라과이에서 한 자리나 하는 것같이 느끼는 한심한 인간아...
언론인이란 공정성과 진실을 말하는 것이 언론인이 해야 하는 거다.
한국에 선데이서울보다도 못한 한심한 신문 하나 하면서 온갖 잡설을...
안 끼는 곳이 없이 주절거리는 한심한 인간아...
무슨 YTN기자??? 기자가 다 죽었다 교포들이 불쌍하지
너 같은 인간이 쓰는 글을 읽으면서 분해하는 것 자체가 챙피하지만
언론인이 되려거든 제대로 배우고 와서 다시해라
주간교포를 만든 사람의 땀과 수고가 너무나 헛되지 않게 잘해 당신이나 똑바로 삶을 살아...
지 삶도 제대로 못사는 주제에 남을 함부로 말하긴... 한심한 인간아...

[아이디-양심이] http://hot.net Y 2008.06.23 09:40
너 봤니? 선교헌금 훔친 거. 함부로 말하지마. 누구한테 훈계야.
정신 차려. 제대로 해.

[아이디-푸른솔] http://yahoo.net Y 2008.06.23 23:21
한 두 사람의 말만 귀 기울이지 말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공정성 있게 하라는 공관원들에게 훈계하는 너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야단치는 격이네.... 주간겨포 22년 그래 말 잘했다.
이민지에서 우리이민자들 주간교포 신문이 위로자요 벗이요...
한 주일을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처럼 설레임이 있었던 신문이었는데
당신이 시작하고 난 후부터는 구역질이나 . 당신 말처럼 주관이 없는 사람... 참 한심한 사람...
누가누구를 훈계해 자기 앞도 못 가리면서.
반성하지 않고 계속 이런 식이라면 주간교포 문 닫을 날이 속히 오리라 명심해.........

[아이디-아침이슬] http://patisa123.daum.net Y 2008.06.24 23:16
고씨는 개념 없는 사람이군요

[아이디-우짜노] ytng@daum.net Y 2008.06.26 02:38
생긴 것하고 똑같이 말도 아주 유들거리게 잘 하네...
너도 선교사(?) 목회자였다며?? 그럼 말을 조심해야지...
너한테 걸리는 사람마다 모두 떡을 만드는 것이 네 취미인 것 같은데... 그 취미생활 아주 저질이다.
병신이 지랄도 잘 떨어요... 기자 오래하고 싶음 똑바로 글을 써...
YTN기자???? 웃겨 나중에 네 신분이 들어남 챙피해서 어쩔까... YTN기자

♦ K 목사 측에서 주간교포사를 상대로 협박전화한 내용

1차 전화
6월 22일(일) 오전 10시 45분 전화번호 뜨지 않음
“너 다음주 금요일까지 사과문 쓰지 않으면 죽는다... 알았냐?”

2차 전화
6월 22일(일) 오후 3시 10분 전화번호 뜨지 않음
“너 다음주 금요일까지 사과문 쓰지 않으면 죽는다.... 알았냐?”

3차 전화
6월 22일(일) 밤 11시 59분 전화번호 체크<223-476 스파크 노래방>
(젊은 사람이 목소리를 변조하여 말함)
“너 다음주 금요일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개죽음 당할 줄 알아!...”

4차 전화(녹음기로 통화 내용 녹음함)
6월 23일(월) 새벽 0시 11분 전화번호 체크<375-055>
“<여보세요> 여보세~요~~
<네-예> 당신말이야 금요일날까지 사과문 안 내며는 YTN 끝난다... 알겠냐!
뭐라구?
누군지 알어... 임마 끊어!”

5차 - 10차 전화
6월 23일 새벽 시간에 6회에 걸쳐 전화를 건 후 아무런 말도 없이 전화를 끊음.
03:27, 03:40, 03:45, 03;55, 04:1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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